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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폰드그룹의 대형 유통망과 자금력, 운영 노하우를 합쳐 직접 브랜드 개발부터 유통,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올그레이스는 시티면세점과 협업해 2024년 3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출국장내 K뷰티 인디 브랜드 편집매장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엔 매장 규모를 확장했고 5월부터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내 팝업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올그레이스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1·2터미널 면세점에는 약 100개의 국내 인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부산, 캄보디아 면세점 진출부터 다양한 프리미엄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그레이스는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40여개국에 조선미녀, ‘티르티르’, ‘VT코스메틱’ 등 K뷰티 인디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틱톡샵을 비롯한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고 네덜란드 대형 유통망, 아부다비 명품 백화점 입점 등 글로벌 유통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 목표로 독일·유럽으로의 발주를 최종 협의 중이다. 베트남내 유통사로부터 ‘백아율’, ‘카이네’ 브랜드의 독점 총판권도 확보했다.
올그레이스의 자체 브랜드 셀레베는 바다 식물 ‘그린 캐비어’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PDRN 성분 등 친환경 소재와 피부 효능을 내세운 스킨케어 라인이다. 지난 5월 론칭한 ‘광채의 비밀’ 4종은 올 하반기 국내외 홈쇼핑,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채널로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폰드그룹은 이번에 인수한 올그레이스를 비롯해 기존 자회사인 뷰티 유통사 ‘모스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뷰티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히트 브랜드인 조선미녀를 만든 김 대표의 10년 이상 축적된 K뷰티 브랜드 기획과 운영 노하우에 폰드그룹의 유통·자금력이 결합해, 화장품 사업 전 영역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재창업 이후 1년 6개월간 축적한 올그레이스의 글로벌 유통 및 브랜드 운영 역량이 폰드그룹과 만나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확신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며 “기존 200여개 브랜드 사업자와 100여개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