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3위 광고회사인 옴니콤(OMC)이 4위인 인터퍼블릭그룹(IPG)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에 9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옴니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하락한 1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인터퍼블릭그룹의 주가는 15% 급등한 3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옴니콤과 인터퍼블릭그룹은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마케팅 산업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주식 전량 거래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인터퍼블릭의 가치는 약 130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거래가 성사되면 현재 1위 업체인 WPP(WPP)를 단숨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번 거래에 이번 주 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