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 근처에서 버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캄팔라 북부 교외에 있는 한 식당에서 폭탄이 터져 20세 여성 종업원 1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이번 폭발이 폭탄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현재 폭발 조사 전문가팀이 현지에 급파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지 경찰은 식당 내에서 폭발한 것은 못과 금속조각들로 이뤄진 조잡한 폭탄인 점에 비춰 국내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 다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중부 아프리카지부 소속 대원들이 벌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