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내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경기도 제14호 생활치료센터에서 구급차가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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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021명보다 188명 적지만, 지난주 수요일(8월4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649명에 비해서는 184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6명(63.6%), 비수도권이 667명(36.4%)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2일로 37일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