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폴킴과 함께 한 '호두까기인형' 무대 공개

국립발레단·KBS 스페셜 다큐멘터리 ‘우리, 다시: 더 발레’ 포스터(사진=국립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KBS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우리, 다시: 더 발레(The ballet)’ 방영을 앞두고 가수 폴킴과 함께 한 ‘호두까기인형’ 특별 무대 영상을 23일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고궁에서 가수 폴킴이 부르는 노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와 함께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호두까기인형’ 야외 공연으로 이어지는 무대를 담고 있다. 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 고궁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호두까기인형’ 발레 무대가 환상적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대 전체 버전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 촬영된 것이다.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호두까기인형’ 공연 관람에 목마른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본방송에 앞서 국립발레단과 KBS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다시: 더 발레’는 국립발레단이 코로나19로 멈춰버린 대한민국 대표 명소를 찾아가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극장 무대 밖으로 나온 발레 공연의 아름다움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으로 춤추게 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KBS1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