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006800)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한 점에서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국내 주요 운용사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최근 변동성이 높은 증시와 IPO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를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조달된 공모자금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 확충,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생산 현장의 각종 제어기기에 대한 모니터링·조작·제어 인터페이스인 HMI, SCADA(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시스템)를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설립 후 21년간 흑자경영을 해왔으며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69.9% 증가한 7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했다.
한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