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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동 한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학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40대 여성 차량 운전자 A씨가 경찰 통보를 받고 31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당시 사고를 고의로 낸 것인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영상에 나오는 가해차량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각도 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여부, 기소 등 법적 처분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 사고는 25일 오후 동천동 한 공원 놀이터에서 A씨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B군(9)을 쫓는 과정에서 SUV 차량으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A씨는 당시 B군이 자신의 딸을 놀이터에서 괴롭힌 것으로 판단해 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군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사고 이후 현장 CCTV가 공개되면서 A씨의 고의성 여부를 두고 크게 논란이 벌어졌다.
B군 가족들 증언을 바탕으로 A씨가 보복성으로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민들 사이에서 논쟁이 불붙기도 했다. 또 B군 누나가 사고 당시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사건에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이 사고로 B군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B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멈추라며 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사고 후 A씨한테서 처음으로 들은 말이 “왜 때렸느냐”는 말이었다고도 진술했다. A씨가 자신의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추궁부터 했다는 것이다. CCTV 영상에도 B군이 질책에 놀란 듯 A씨에게 크게 인사를 하는 장면이 잡힌다.
B군 가족은 당시 A씨가 B군을 10분 넘게 혼냈다고도 증언했다. ‘딸을 때리고 사과도 없이 달아났다’는 A씨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B군 가족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