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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마크롱보다 두 살 젊은 女총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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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지 기자I 2017.10.19 17:05:31
재신더 아던 신임 뉴질랜드 총리. 사진=뉴질랜드 노동당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세계에 ‘젊은 피’ 바람이 부는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30대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그는 지난 5월 프랑스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보다 두 살이 젊다.

지난달 23일 총선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킹메이커로 연정협상을 주도해온 뉴질랜드제일당은 19일 노동당, 녹색당과 함께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초 노동당 당권을 잡은 아던(37) 대표는 새 총리로 뉴질랜드 국정을 이끌어가게 됐다.

총선에서 국민당은 56석, 노동당은 46석, 뉴질랜드제일당은 9석, 녹색당은 8석, 액트당은 1석을 얻었다. 따라서 노동당은 총선에서 국민당에 제1당의 지위를 넘겨주고도 연정협상을 통해 9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탄생한 뉴질랜드 연정은 노동당과 녹색당이 중도좌파 성향을 보이고 뉴질랜드제일당은 반 이민 정책 등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어 정당 간 정책 조정이 연정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찍이 정치에 관심을 가진 아던 대표는 총리를 지낸 헬렌 클라크, 노동당 대표를 지낸 필 고프 등 노동당 의원들의 조사관, 국제사회주의청년연맹 의장 등을 거쳐 28세에 국회에 진출했다.

지난 3월에는 전격적으로 노동당 부대표에 발탁됐다.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는 아예 당권을 잡고 노동당의 구원투수로 전면에 나선다. 그 후 그가 보여준 지도력은 선거기간에 ‘재신더매니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을 만큼 바람을 일으켰다.

해밀턴 출신으로 와이카토 대학에서 정치 홍보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다. 아마추어 DJ로 유명했던 그는 3년 전 법안 관련 문제로 만난 세 살 연상의 방송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파트너 관계다. 둘 사이에 아직 자녀는 없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는 만 31세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전세계에서 민주 선거로 뽑힌 최연소 정치지도자이자 총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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