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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관제시위 주도' 추선희 구속영장 청구…CJ 갈취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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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7.10.17 16:43:45

MB시절 국정원 사주받아 친정부 성향 관제시위 주도
CJ그룹서 시위중단 대가로 수천만원 뜯어내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사주를 받고 친정부 성향의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어버이연합 추선희(58) 전 사무총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공갈 등 혐의로 추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씨는 2009년부터 국정원 측과 공모해 각종 정치이슈에서 정부와 국정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제시위를 벌여 불법적으로 정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이 과정에서 △배우 문성근(64)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2013년 8월 CJ그룹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며 중단을 대가로 수천만원대 금품을 뜯어낸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최근 CJ그룹 임원을 소환조사 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아울러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DJ 부관참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추씨를 처음 소환한 뒤 수차례 불러 어버이연합 활동과 국정원과의 관계를 추궁했다. 검찰은 추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어버이연합과 국정원의 공모 관계를 더 조사할 계획이다.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국가정보원의 ‘박원순 제압 문건’ 등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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