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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인수키로 한 삼성 화학계열사를 안정화시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정상화해야 한다. 미국 투자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화학계열사 인수 후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 올해는 숨 좀 쉬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롯데케미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중순 미국에 연생산 10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 플랜트와 연산 70만t 규모의 에틸렌글리콜 플랜트 건설 투자를 승인했다. 우즈베키스탄 가스전화학단지에 이은 해외 투자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삼성SDI(006400)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3개 계열사의 지분을 약 3조원에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허 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며 “유가 변동은 있었지만 실적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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