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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내 클라우드 ‘허브팝’, NIPA 품질·성능 확인서 취득

김형욱 기자I 2020.06.01 17:24:42

"허브팝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 구축 추진"

한국전력공사의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팝’ 플랫폼 구현도. 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는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팝(HUB-PoP)’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는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브팝 플랫폼은 한전 직원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다. 한전은 전력 앱 개발과 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2017년부터 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부터 사내 직원의 연구개발·업무시스템 개발에 활용을 시작했다. 또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분석 프로젝트,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업무 지능화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전은 올 연말까지 디지털변환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허브팝 플랫폼에 구축할 계획이다.

NIPA는 정부가 2009년 정보기술(IT) 관련 공공기관 3곳을 합쳐 설립한 기관으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을 검증해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한전 같은 공공기관이 NIPA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확인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그룹사와 함께 허브팝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허브팝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함으로써 디지털 전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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