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한국인 NO"…호주, 중국·이란 이어 세번째 입국 금지

김민정 기자I 2020.03.05 17:00:3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호주도 5일부터 한국인 입국 금지…“중국·이란에 이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에 호주가 추가됐습니다. 5일 호주 ABC 방송 등은 호주 연방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한국을 추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호주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검역 절차를 강화할 뿐 입국을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2명이 숨졌습니다.

5일 오후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마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하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월 22일까지”...어린이집·복지시설 휴원 2주 연장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 늦춰진 데 이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도 2주 연장됐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휴원에 들어간 전국 어린이집은 이달 22일까지 계속 문을 닫습니다. 이는 아동·청소년의 이동을 최대한 막아 향후 2주간 코로나19 감염자를 최소화하려는 조치인데요. 정부는 휴원 기간이 늘어나더라도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긴급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합니다.

5일 경기 과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본부에 대한 행정 조사를 마친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 등 정부 조사단이 시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 과천 신천지본부 행정조사… “신도명단 검증”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감염 집단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과천에 있는 신천지 교회 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신천지 측이 제출한 신도 명단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판매종료 안내판 뒤로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1주일에 2매’ 마스크 5부제…신분증도 확인

정부가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합니다. 이에 마스크 구매는 출생연도에 따라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5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했는데요. 우체국과 농협,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마스크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에서 판매됩니다.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우체국과 농협은 매일 오전 9시30분 번호표를 동일하게 교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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