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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구월동 선거사무소에서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측과 ‘제3연륙교 통행무료화 및 2023년 개통 확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약확약서에 서명했다.
문 후보는 “서구 제3연륙교는 인천의 도시개발과 시민의 삶 간의 주요모순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천시와 LH가 주민은 도외시하고 개발이익과 취등록세 확보에만 눈이 멀어 11년간 기득권 양당에서 시장 3명이 번갈아나왔음에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득권 양당에서 시장을 핑퐁교체해도 시민중심이라는 정책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제3연륙교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국회에서 제3연륙교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시민중심의 철학을 갖고 있는 문병호만이 책임있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 김요한 사무처장은 “주민들이 5년 넘게 활동 중인데, 정치인의 말을 믿을 수 없어 공약으로 확약하라고 요구하게 됐다”며 “바른미래당이 가장 먼저 답변이 왔는데 문병호 후보는 국회에서 노력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문병호 후보가 확약한 내용은 아래 3개 조항이다. △제3연륙교를 2023년까지 반드시 개통한다. △제3연륙교를 인천시민들께 무료도로로 제공한다. △제3연륙교 조기 개통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날 확약식에는 바른미래당에서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외에 전재준 중구청장 후보, 정일우 서구청장 후보, 최영완 인천시의원 후보(서구 제2), 김영훈 인천시의원 후보(서구 제3), 윤희정 중구의원 후보(중구 가), 최영숙 서구의원 후보(서구 라), 정경옥 서구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