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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유럽에서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시아 기업에 인수된 유럽 정보기술(IT) 기업들이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투자은행 GP 불하운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의 유럽 IT 기업 인수는 2014년 22건에서 2016년 49건으로 급증했다. 거래 기업 규모도 30배로 증가한 504억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가장 규모가 가장 큰 거래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암 홀딩스 인수(300억달러)였다. 다음으로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핀란드 모바일 게임 회사 슈퍼셀 인수(86억달러)였다.
그외에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치후360과 온라인 게임업체 베이징 쿤룬 테크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12억달러에 인수한 노르웨이 웹 브라우저 개발기업인 오페라 소프트웨어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이 14억달러에 인수한 영국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도 있다.
역사적으로는 일본이 유럽 IT 기업 인수의 큰 손이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암 인수를 제외하면 일본 기업들은 2014년부터 62억달러 규모의 24건을 성사시키는데 그쳤다.
중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의 빈 틈을 메웠다. 중국 기업의 유럽 IT 기업 인수는 2012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5건으로 급증했다.
2016년부터 중국은 192억달러 규모의 19건의 M&A를 성사시켜 아시아와 유럽 간 거래의 48%를 차지했다. 암 홀딩스 인수를 제외하면 금액 기준으로 아시아와 유럽 간 거래의 90%는 이 시기에 이뤄졌다.
가장 인기있는 피인수 기업이 있는 국가는 영국이었다. 2014년부터 영국은 374억달러 규모의 30개의 기업을 인수시켰다. 다음으로는 인기 있는 지역은 북유럽으로 135억달러 규모 20개 기업이 인수됐다.
퍼 린드토프 GP 불하운드 이사는 지난해 아시아 기업들이 이제까지 전통적인 유럽 IT기업 인수자였던 북미 기업만큼 인수비용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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