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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산운용, 을지로 유안타證 빌딩 새 주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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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섭 기자I 2017.03.10 14:46:00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세부조건 협의 거쳐 이르면 4월말 거래완료
유안타證 우선매수권 행사여부 관건…이달말 결정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빌딩 전경(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양자산운용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유안타증권(003470) 빌딩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유안타증권이 행사를 포기하면 이달말부터 협상에 들어가 이르면 4월말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10일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여러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 가운데 내부 검토 절차를 거쳐 동양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날 오후에 관련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안타증권의 행사 여부가 관건이다. 하나자산운용은 2012년 해당 빌딩을 세일&리스 방식으로 사들였다. 유안타증권의 임대기간은 2022년까지로 계약했으며 건물 매각시 유안타증권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날 유안타증권에도 동양자산운용이 제시한 입찰가를 통보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15영업일 이내인 이달말까지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유안타증권의 청구권 행사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청계천 인근의 시그니처타워에 입주하기 위해 임차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시그니처타워에 입주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용산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비어있는 사무실로 이르면 내년초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내부적으로는 시그니처타워로 이전하면 현재 임대료의 3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달말 청구권 행사에 대한 유안타증권의 답변이 오는대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구권을 포기하면 동양자산운용과 실사 등 세부조건을 협의해 4월말이나 5월초까지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유안타증권이 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한 달 이내에 거래를 마무리지어야 한다. 결국 누가 빌딩을 인수하게 되든 4월말경에는 매각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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