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스페이스X(SpaceX)의 역대급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가운데, 글로벌 위성 통신 기업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DM)가 최고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는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기존 48달러에서 6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2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티모시 호란 오펜하이머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인해 우주 산업 전반의 공급망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확장될 것이며, 이리디움이 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리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리디움은 전 세계를 무대로 음성, 데이터, 센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 운영사다. 특히 자사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때 스페이스X의 로켓을 이용하는 핵심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오펜하이머는 스페이스X가 초고속 인터넷망 시장과 1조 6,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통신 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혀감에 따라 위성 통신에 대한 수요가 함께 급증하고, 이것이 이리디움의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는 연간 1만 회에 달하는 스타십(Starship) 발사를 목표로 통신 및 AI 인프라 용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향후 1세기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할 우주 산업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스페이스X라는 거대한 공룡 옆에서 함께 번창할 수 있는 수십 개의 또 다른 사업 기회들이 열릴 것이며 이리디움이 그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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