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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플레밍 소장은 홈페이지 발표문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과 국제사회의 연합에 대해 오판했다”라면서 “우리는 무기가 고갈되고 사기가 떨어진 러시아 군인들이 명령에 따르지 않고 고의로 장비를 파괴한 것을 목격했으며 심지어 실수로 아군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푸틴 대통령의 ‘개인 전쟁’(Personal War)이라고 칭하며 겁에 질린 참모진이 작전 실패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병참 실패, 사기 저하, 사상자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레밍 소장은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적극적인 정보작전을 통해 러시아의 선전·선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러시아군이 곧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러시아가 현재 사이버 공격의 목표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