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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한 임승호씨는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됐었다.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씨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 캠프 유세차에 올라 관심을 받았다.
신인규씨는 변호사이며, 아나운서 출신의 김연주씨는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이다.
이들은 내달 5일 열리는 4강전을 거치며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활동 기한은 6개월이다.
이날 토론배틀에서는 2대 2 팀 토론을 비롯해 1대 1 데스매치, 발음 시험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기 입당을 비롯해 수술실 CCTV 의무화, 박성민 청와대 청년 비서관 임명, 한강공원 음주 금지, 방탄소년단 병역 면제,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 등의 주제를 놓고 약 2시간 동안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준석 대표는 “어느 분 한 분도 현업 대변인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걸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당 대표를 해보니 인사권이 더 있다. 안타깝게 선택을 못 받은 분이 있다면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그분들의 역할도 빼놓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