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전날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병력과 장병들을 동원한 열병식이 진행됐다. 야간 열병식에서 북한군 전투기들도 동원돼 플레어 등을 터트리며 당 대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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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대부분을 대남용 무기체계 공개에 치중했다. 신형 단거리 무기 3종 세트가 대표적이다. 우리 군의 선제타격과 미사일방어 전력을 무력화 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중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기존에 공개된 것과 다르게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대(TEL)의 바퀴도 한 축 늘어났다. TEL에 있는 조종석 역시 기존에 공개된 것과 다른 형태였다.
KN-23은 기존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다 낮은 고도를 비행하면서 하강단계서 활강하고 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한다. 사실 기존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단거리 미사일들은 대부분 과거 소련 시절 미사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확성과 회피기능이 떨어진다. 우리 군의 선제타격체계와 미사일방어체계를 뚫기 어렵다는 의미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에서 ‘전술핵 무기’ 개발을 주문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에 전술핵 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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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신형 방사포들은 사거리가 길어졌는데도 고도는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졌다. 특히 모두 고체연료에 이동식 발사차량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발사시간 단축과 발사 원점의 다양화로 한미 정보자산의 탐지 및 선제타격을 어렵게 하기 위한 무기체계들로 평가된다.
우리 군은 이번 북한군 열병식과 관련 “관련 동향을 확인하고 있었다”며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라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