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을 위해 지난 16일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의 모든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 3개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중앙아시아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 도착 후 공군 1호기에서 내리기 전 조종실을 직접 찾아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한 박익 기장을 위로하기도 했다. 박 기장은 부친상에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이날 문 대통령의 귀국까지 공무를 수행했다.
문 대통령은 박 기장을 만나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며 “많이 힘드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