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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함께 에델마을에 도착해 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특히 미취학 아동들이 생활하는 시설에 들러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보육교사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대법원장은 사전에 에델마을로부터 필요한 물품 내역을 전달받아 물품과 성금을 마련해 이를 전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평소에도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델마을은 현재 부모 사망과 이혼, 경제적 빈곤, 방침, 학대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 미혼모 등의 사유로 가정 내에서 보호, 양육을 받을 수 없는 만 0세부터 18세까지의 여자 아동이 지내고 있다. 현재 미취학 아동 27명을 비롯해 총 50명이 생활하고 있다.
연세대 설립가문인 언더우드가의 며느리인 에델 언더우드 여사가 1948년 기독교절제소녀관으로 설립해 이름을 바꿔 운영하다가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연세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