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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마감]닷새만에 하락..지정학적 리스크+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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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7.04.10 16:59:49

상하이종합 0.52%↓
北美간 긴장고조에 투자심리 위축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증시가 닷새 만에 하락했다.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내린 3269.39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5%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62%, 0.98% 내렸다.

선전 증시 내 창업판(차이넥스트)은 1.73% 하락했고 중소판은 0.74% 내렸다. 홍콩 증시에서는 대형주 위주인 항셍지수가 현지시간 3시38분 현재 0.04% 내리고 있고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는 0.27%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미군이 지난 7일 시리아 공군기지를 폭격한 데 이어 당초 싱가포르를 출발해 호주에 기항할 예정이었던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로 기수를 돌렸다는 소식에 동북아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미국 정보당국은 김일성 생일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감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불안감과 함께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데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지수가 밀렸다. 지난 7일 중국 증시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 랠리를 이어갔지만 15개월 만에 33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다시 방향이 꺾였다.

슝안신구 관련 테마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북경금우그룹 등 일부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단기 과열 양상도 보였다.

최근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치며 디아지오를 제치고 주류업계 시가총액 세계 1위로 올라선 구이저우마오타이주는 이날 0.97% 밀리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달러당 6.904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일) 기준환율인 달러당 6.8949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13%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사흘 연속 절하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다수인 가운데 제약 식품 통신서비스 전기전자 석유가스 등이 1% 넘게 밀렸다. 슝안신구 모멘텀에 힘입어 건자재 건축엔지니어링 부동산운용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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