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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시 사야 할 기업…트럼프미디어·코인베이스 등

정지나 기자I 2024.07.02 22:59:3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울프리서치는 2일(현지시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고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휩쓸 경우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 코인베이스(COIN),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등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울프리서치는 트럼프가 소유한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에 대해 바이든과의 대선 토론 후 주가가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토론회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지만 다음날인 28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1% 폭락했다. 이어 1일에는 다시 1% 상승했다.

울프리서치는 트럼프 승리로 인한 또 다른 잠재적 상승 종목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언급했다. 트럼프가 친 가상자산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ETF 승인과 이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올해들어 약 34%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헬스 등 의료 주식도 트럼프 당선에 따른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대선 토론 후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관련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RBC캐피털 벤 헨드릭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관리형 의료 주식에 부담을 주는 규제 및 환급 역풍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프리서치는 이밖에도 셈프라 에너지(SRE), 다우(DOW), 3M(MMM), 찰스슈왑(SCHW), 할리버튼(HAL), 테슬라(TSLA), 솔라에지(SEDG)를 트럼프의 압승으로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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