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인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행사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며, 셀트리온 역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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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먼저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인류의 수명이 길어질수록 바이오 산업은 제나 새로운 미래 산업이다”면서 전세계 바이오 헬스 시장과 헬스케어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가 각각 연 4%, 연 20%씩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3대 중점산업으로 정했다.
문 대통령은 “불과 몇 년 전까지 바이오산업은 우리가 넘보기 힘든 분야였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때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분야로 예상되었던 것이 제약산업이었다”면서 “아직도 핵심기술력이 부족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해준 바이오 기업에 사의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삼바는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셀트리온은 5000억원을 투자하는 다품종 생산공장과 연구센터의 기공식을 갖는다”며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태한 삼바 대표와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각각 문 대통령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제4공장은 1조7400억원의 투자로, 25만6000리터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플랜트로,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용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최고 경쟁력의 플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최단시간 안에 생산시설을 60만 리터까지 증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K-바이오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주춧돌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1~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해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등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