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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경기도 과천시에서 첫 분양한 ‘과천자이’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과천자이 1순위 당해·기타지역에서 총 676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778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1.51로 청약을 마감했다.
전날 이 단지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17개 주택형 중 8개 유형에서 청약이 미달되면서 264가구가 남았다. 과천시 내 1순위 통장을 가진 거주자가 많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후 남은 일반분양분에 대한 1순위 기타지역(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 타입 가구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용면적 112㎡B는 1순위 기타지역에서 38.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면적 74㎡A 20.81대 1 △전용면적 59㎡C 14.57대 1 △전용면적 74㎡D 11.08대 1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앞서 일반분양 가구 중 특별공급 107가구 모집에 58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