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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 창업 아이디어 찾아요”

김형욱 기자I 2018.04.30 14:39:41

농식품부, 총상금 3100만원 내건 창업경진대회

60만건 다운로드로 반려동물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유기동물 정보 앱 ‘포인핸드’ 홈페이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작이다. (출처=포인핸드 홈페이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찾아 시상한다.

농식품부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7월20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2만명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 영농일지 앱 ‘파밍’ 운영사 쉐어러블(2015년 대상), 60만건 다운로드로 반려동물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유기동물 정보 앱 ‘포인핸드’(2017년 대상)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빅데이터 분석 등 아이디어 기획과 서비스 개발 부분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 기업은 기한 내 경진대회 홈페이지(data.mafra.go.kr/contest)에 아이디어나 개발 서비스를 응모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응모작 중 10명(팀)을 선정해 총 3100만원의 상금과 농식품부 장관상(대상), 농촌진흥청장상(최우수상)을 준다. 1차 심사 통과 팀은 공공데이터·빅데이터 관련 전문가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또 최종 수상 팀은 상금 외에 농업협동조합(농협) 핀테크 혁신센터 입주와 창업 컨설팅, 전문 개발교육 등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정희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민간 활용도가 높은 농식품 분야 데이터를 계속 발굴해 청년 창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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