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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가 출범하고 지금 3기, 4기를 거치면서 세 가지 중점 과제 중 첫 번째로 말씀드리는 것이 노동인권”이라며 “노동인권은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노노 관계에서도 반드시 준수돼야 할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준감위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노조 집회 등에 사용된 조끼 등 물품을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최 위원장은 계약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가격과 납품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자신이나 가족이 금전적 이익을 취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저는 법조인이기 때문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신뢰한다”며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 생각으로 무슨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그 사실관계에 대해서 좀 더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내 노사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할 경우 노동인권소위 활동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향후 소위 운영 계획에 대해 “삼성 내에서 노사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된다면 아무래도 노동소위원회가 좀 더 활성화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노동인권소위가 삼성전자의 성과급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성과급에 대해서 논의한 게 아니다”며 “삼성 준감위가 권유해 노사관계 자문그룹이 삼성 내에 설치돼 있다. 최고의 노동 전문가인 그분들에게 노동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과급이라든지 노동 관계에서 인권의 문제라든지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동소위원회를 활성화하면서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일부 구성원의 ‘월세 지원금 부정 수령’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가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그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삼성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M)과 성과급 체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 데 대해서는 경영의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잘 모르겠다. 그건 경영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알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것이 어떤 준법의 영역에 들어온다면 그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