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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졌어요?"...최민희, '황당' 질문 왜 했어요? 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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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7.31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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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본질과 동떨어진 질문을 해 논란이 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을 지적하고자 한 건데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김진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영상 캡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김진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영상 캡처)
최 의원은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날 청문회 중 논란의 질문을 한 이유를 묻자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열심히 노력해도 질 수 있는데, 이번 패배는 그 차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돼 있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어 “시간이 짧아서 뒷이야기를 뒤에서 질문했다. 앞부분만 비난해서 다음에는 시간을 좀 더 압축해서 (질문하겠다)”라며 “구조적인 문제가 감독의 리더십과 연결돼 있어서 그것을 지적하고자 한 건데 시간이 없어서 앞부분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전날 청문회에서 “손흥민, 이재성 선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남아공전에서 초기 출전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규 축구 대표팀 코치가 “조금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최 의원은 “근데 왜 졌어요, 그럼? 왜 그렇게 졸전을 벌이고 왜 졌어요? 축구팬들이 틀렸다? 왜 졌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쏘아붙였다.

한 일본 매체는 해당 질의가 담긴 국내 보도를 인용하며 “지옥 같은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일본 매체는 “스포츠 대회 결과를 두고 감독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국회의원의 예상 밖 질문에 한국 여론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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