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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3인 각자대표 체제…윤여원, 경영일선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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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10.14 16:55:10

14일 이사회서 윤상현·이승화 신임 대표로 선임
이승화 대표, 사업 및 경영전반 맡아 경영 혁신나서
윤상현 대표,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
윤여원 대표, 사회공헌 맡아…경영 전반 참여않기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윤여원 대표 단독 체제에서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승화·윤상현 신임 대표가 사업 및 경영, 중장기 전략 등을 담당하는 반면 윤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해 사실상 경영에서 배제됐다.

윤상현 콜마홀딩스(024720) 부회장 겸 신임 대표는 임기를 내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로 두고 이승화·윤여원 대표 체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사진=콜마홀딩스)
14일 콜마홀딩스는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변화하고 그룹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한다는 데 목적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 신임 대표는 앞으로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097950) 경영리더와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 이사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제조 및 유통, 컨설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이승화·윤여원 대표이사 2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맡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이사회에서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역할을 명확히 했다.

(그래픽= 이데일리 DB)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둘러싼 윤 부회장과 윤 대표 간 분쟁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양측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고 그로 인해 이사회 종료까지 2시간 이상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무상증자 후 460만주)의 주식반환청구소송은 그대로 진행되며 오는 23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지주사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생명과학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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