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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서자바주 치안주르 리젠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4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25차례의 여진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서자바 치안주르의 한 관리는 현지 뉴스 채널 메트로 TV에 최대 20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상자 수는 한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치안주르의 4개의 병원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75km 떨어진 치안주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 정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BMKG는 지진에 따른 쓰나미 가능성은 없으며, 이 지역의 주택 여러채와 이슬람 기숙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지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 위치해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지난달 1일에는 수마트라섬 북부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