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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 의료장비 新사업 확장…‘영업통’ 박병무 사장 첫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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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경 기자I 2020.05.20 16:35:34

유로앤텍 M&A…기술 개발·의료기기 생산
비뇨기·통증 관련 장비시장 진출…다각화
에스테틱 넘어 ‘종합 의료장비 전문社’ 목표
“체외충격파 치료수요 높은 日·유럽 적극 공략”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휴메딕스(200670)의 자회사 파나시가 비뇨기계 의료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최근 파나시는 비뇨기과·정형외과 및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기업 유로앤텍을 인수·합병(M&A) 했다. 국산 의료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박병무 파나시 대표는 20일 유로앤텍 인수 배경과 관련 “신규 분야 제조기술 확보뿐 아니라 미래 사업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진출 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에스테틱, 비뇨기과, 정형외과, 통증의학 등 다양한 의료 부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개발 및 제조 기술 역량을 발휘해 ‘종합 의료장비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로앤텍은 독자적으로 마그네틱 실린더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와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개발·제조한 국내 최초 기업이다. 마그네틱 실린더 방식은 종전 스파크 갭(Spark gap) 타입에 비해 소음이 작고 암대 일체형으로 돼 있어 시술이 편리하다. 포커스가 섬세해 쇄석률이 높고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이번 결정은 박 대표가 지난달 1일 파나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첫 M&A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에스테틱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의료장비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파나시를 맡기 전엔 지난 2016년부터 3년 6개월가량 휴베나 대표로 재임하면서 앰플·바이알 등 의약품 유리용기 제조 전문 기업이던 휴베나를 식품, 화장품 제약 및 이화학 관련 원부자재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킨 바 있다. 박 대표는 한국존슨앤존슨에서 영업본부장, 전무이사를 지낸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박병무 파나시 대표이사 사장. (사진=휴온스그룹)


파나시 관계자는 “더마샤인 의료기를 중심으로 기존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던 피부과·성형외과 중심의 에스테틱 의료장비 사업을 넘어 타깃 시장을 확대하고자 비뇨기·정형외과·통증의학 관련 영역인 ‘체외충격파 쇄석기 및 체외충격파 치료기’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앤텍과 M&A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로앤텍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이미 유럽은 물론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지 대형 병원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 체외충격파 기술을 응용해 국내 최초 임상 결과까지 가지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기 ‘IMPO88’을 보유하고 있다. 근래 적응증 추가를 위해 ‘IMPO88’의 전립선염 통증 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파나시는 에스테틱 대표 품목인 ‘더마샤인 시리즈’와 에스테틱용 레이저 의료장비 ‘더마큐레이’, 안면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아크네’로 세계 에스테틱 의료장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파나시는 이번 M&A를 통해 국내 시장과 함께 인구 고령화로 체외충격파 치료 수요가 높은 일본·유럽 등을 적극 공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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