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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착공한 해당 건물은 인천 송도 5공구 바이오클러스터 내 연면적 831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과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 10월 송도 M.랩 협업센터에 이은 2단계 시설투자로 머크가 사업비 260억원을 전액 투자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필수 원료·부자재인 세포배양배지 제조·공급과 국내에 분산된 생명과학분야 사업 통합을 위해 추진됐다.
머크는 1668년 독일에서 설립됐고 351년의 전통이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이다. 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공급한다.
세포배양배지는 우리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중 기술개발이 필요한 필수 원료·부자재이다. 머크는 세포배양배지의 국내 제조·공급을 통해 한국 바이오공정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전망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는 머크 등 바이오공정 분야 주력 기업들이 입주한 지역”이라며 “향후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벤처·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 분야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선도 클러스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