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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554억원, 영업이익 73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17.6%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4.6% 증가한 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선 2분기 매출액은 전방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국제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제품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제품가격과 수요가 고루 강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두배가 넘는 성장세를 달성한 모습이다.
제품별로는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의 공급감소 및 수요확대에 따라 판가가 상승했고, 가성소다도 환경규제에 따른 국제가 강세로 수익이 개선됐다.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첨가제 HEC와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전방산업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실기하지 않도록 하반기에는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인 HEC와 TMAC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