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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무산되면 동맹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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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8.04.12 16:36:47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소상공인연합회가 개최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700만 소상공인 비대위 총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소상공인업계는 이 번달 임시국회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무산될 경우 동맹휴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700만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국회는 대기업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을 바라보며 4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4월 임시국회 내에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조속한 시일 내에 소상공인 동맹휴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기업이 계란까지 팔고 애완동물 산업까지 진출하는 등 대기업의 탐욕이 소상공인들을 벼랑에 내몰고 있다”며 “대기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보호막인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는 사회적·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부 소상공인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법제화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소상공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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