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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내한은 지난해 1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한국을 찾은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성사된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작품을 향한 국내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와 애정이 다시 한 번 재개봉으로 이어진 셈이다.
네오 소라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인 ‘해피엔드’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졸업을 앞둔 두 친구 유타와 코우가 우정의 균열과 사회적 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청춘의 불안과 우정, 차별과 통제의 문제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터피스 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개봉 당시 이동진·정성일 평론가를 비롯해 변영주 감독, 배우 심은경과 이제훈,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 등 문화계 인사들의 추천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탔다. 독립예술영화로서는 이례적인 N차 관람 열풍과 상영관 확대를 이끌어냈고, 지난해 독립예술영화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아트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공개된 ‘우정’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찬란하면서도 위태로운 순간을 담아내며 영화가 전하는 감정의 결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개봉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해피엔드’는 재개봉과 재내한을 통해 또 한 번 관객들과 호흡하며 작품이 지닌 여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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