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 성남도시개발공사 1층 사무실에 김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하는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와 함께 유서 등을 남겼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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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안갯속에 빠져들 전망이다. 정치권에서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특검 수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여야의 정치적 공방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일산 서구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은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대가성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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