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뚜루뚜뚜루~’ 노랫말로 유명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와 핑크퐁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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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시청 집무실에서 아기상어와 핑크퐁에게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울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서울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서울시가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핑크퐁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에서 모티브를 딴 핑크색 여우 캐릭터다. 아기상어는 북미 구전동요 ‘아기상어’를 각색한 캐릭터로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영상은 지난 3월 초 46억6864만여 회를 달성하며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해 ‘지난 10년 간 가장 중요한 음악적 순간 50’에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선정한 바 있다.
서울홍보대사는 서울시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소통의 가교 역할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로 방송, 건축, 문화, 예술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번 신규 위촉으로 총 39팀으로 늘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첫 홍보대사 활동으로 아기상어 노래를 개사한 ‘참 고마워요’송 영상콘텐츠를 오는 7월 초 공개한다. 서울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게 될 노래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앞으로 서울시 영유아 정책 전반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시정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거뜬히 뛰어넘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 핑크퐁과 함께 서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시가 펼치는 다양한 영유아 정책을 비롯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