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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호 출항, '민생지원·산업발전 강화' 인천시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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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6.04 12:09:25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내달 1일 취임
市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추진
캐시백 20%, 결제한도 100만원까지 증액
AI 등 첨단산업 육성…양질의 일자리 확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당선으로 인천시 민생 지원과 산업 발전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으로 인천지역 철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사진 = 박찬대 당선인 제공)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추진

4일 박찬대 당선인측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취임하면 곧바로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다음 달까지 적용하는 캐시백(20%) 지급 결제 한도 50만원을 8월부터 100일간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현재 한 달에 캐시백 한도인 50만원을 결제하면 20%인 10만원을 돌려주는 것을 8월부터 월 100만원까지 결제해도 20%를 적용해 20만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또 출산가구, 청년가구, 아동돌봄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가 연간 2200여명에게 지급하고 있는 산후조리비 지원금(1명당 150만원) 대상에 4000명을 추가하고 청년월세 지원금액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등의 아동급식 지원금은 끼니당 2000원을 인상한다.

박 당선인은 민생 지원과 함께 산업 발전 공약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A(인공지능)·B(바이오)·C(콘텐츠)+E(에너지)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천지역 제조업 업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R&D)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은 인천공항, 인천항에서 인공지능(AI) 물류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AI 분야의 핵심인 자율주행(트럭), 창고 로봇, 창고 자동화, 스마트항만 기술을 적용해 AI와 물류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1조원(국비 7700여억원 포함) 규모의 AI 커넥티드카 혁신사업도 유치해 △대규모 실증 플랫폼 구축 △사이버보안 기술 영역 확장 △AI 기반의 스마트도시 구현 등을 할 예정이다.

인천 AI 등 첨단산업 육성

바이오산업은 한국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통해 육성한다. 박 당선인은 기술원을 인천에 유치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약 관련 R&D 시설을 집적할 계획이다. 또 1500억원 규모 바이오펀드 조성, K바이오랩허브 운영, 국제 기준 시험분석·인증 기관 집중 배치 등으로 바이오 기업을 지원한다.

박찬대(오른쪽서 2번째) 당선인이 국회의원 때인 4월15일 인천 서구 청라 스타필드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박찬대 당선인 제공)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은 5만석 규모의 K컬처 스타디움으로 조성하고 대규모 공연과 콘텐츠 제작, 체험,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산업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남동구 구월2지구와 문학경기장은 구름다리로 연결하고 주변에 호텔, 쇼핑센터, 업무지구 등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해 국제 행사를 유치한다. 인천 앞바다에는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돈을 버는 환경을 만든다. 박 당선인은 이같은 산업구조 변화로 인천 임금노동자의 평균 연봉 4183만원(2024년 기준)을 2030년까지 전국 톱 5위 수준인 5500만원으로 끌어올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철도 사업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현재 인천지역 현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Y자)·E 노선 신설과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GTX-D·E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주력하고 제2경인선은 국토교통부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인선 지하화 사업도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고 상부공간 개발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이 외에도 △인천지하철 3호선 조기 추진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수인선 동구 만석동 연장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 인천안 반영 △대장홍대선 청라⋅계양 연장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박찬대 당선인은 “인천의 경제와 미래를 완전히 바꾸고 세계 3대 강국 G3코리아의 핵심 거점 인천을 반드시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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