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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베트남·인니 거점 확대…아태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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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4.30 09:51:57

베트남 생산기지 고도화…LOTUS 프로젝트 추진
인도네시아 공장 인수로 생산 네트워크 구축
고객 대응·물류 효율 개선…공급망 경쟁력 강화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가 인도네시아 법인 ‘애경켐텍 인도네시아’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애경케미칼)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애경케미칼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축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공급망 효율을 높이고 권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은 30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심의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아태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베트남 시장 성장성을 고려해 현지 법인 AK VINA를 설립하고 계면활성제와 불포화폴리에스터(UP) 수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어 2023년12월 베트남 가소제 생산·판매 법인 VINA Plasticizers Chemical Company Limited(VPCHEM)의 지분을 인수하며 가소제 사업 기반도 확대했다.

2025년에는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과 UP 수지 생산기지 신설을 포함한 ‘LOTUS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지 생산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베트남을 단순 수출 거점을 넘어 아태 전략의 핵심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애경케미칼은 2025년10월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인수해 ‘애경켐텍 인도네시아’를 출범시키며 신규 거점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한국-베트남-인도네시아를 잇는 생산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회사는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공급과 함께 원료 조달 다변화, 물류 효율성 제고, 운송 리스크 완화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아태 시장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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