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양질의 주거와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경기 의정부시와 고양특례시에 각각 7000호와 9000호의 주거를 포함한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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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용현 공공택지지구에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사업 분야의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자족 시설과 특화된 산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말 개통이 예정된 GTX A노선 및 교외선과 함께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철도 노선이 만나는 고양 대곡역세권은 10년 넘게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있었던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대곡역세권에 소재한 대곡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해 교통 편의성을 향상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자족·업무시설을 중점 배치해 상업·문화·생활시설이 연계된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곳 교통역량의 강화를 위해 주변지역 도로 혼잡 해소방안을 마련, 자유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과 연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곡역세권이 수도권 서북부 지역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 기능을 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