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단체인 ‘전국소비자연맹(National Consumers League)’은 워싱턴 D.C. 고등법원에 스타벅스가 강제 노동, 아동 노동 등이 발생한 농장에서 원두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두 100% 윤리적 구매’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케냐 등 문제가 발생한 농장에서 원두나 차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소송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변호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4년부터 윤리 구매 지침을 마련하고 원두 공급 농가가 이를 지키고 있는지 제 3자가 확인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아동 노동은 용납하지 않고 있다”면서 “안전·공정하고 인간적인 노동 환경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