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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20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여러분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는 근본 힘이며 앞으로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이끌어 갈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한국맥도날드가 종합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9개 기업·기관·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은 한국동서발전이 받았다. △카카오·큐라티스(고용노동부장관상) △코웨이(여성가족부장관상) △신한금융희망재단(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애자일소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전주시청(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총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위기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고용시장의 기반이 구축된다”며 수상 기업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국민과 정부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안정적으로 방역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업과 영세 상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과 청년이 일자리를 잃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청년의 희망과 미래를 담아내고 중장년에겐 가정의 안정과 유지를, 노년은 여유로운 삶을 누릴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그 시작과 끝에는 기업이 있다’는 이데일리 일자리대상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이데일리 좋은일자리대상의 의미가 각별하다”며 “노사가 하루빨리 합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뿐 아니라 비대면 환경에 대한 적응의 필요성 등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일터문화 개선에 앞장서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기업들을 격려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려면 새로운 직원들이 계속 들어와야 한다”며 “오늘 좋은일자리대상 수상기업들은 단단한 준비를 통해 기회가 올 때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