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 워크숍’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가 대선에서 지면 다 한강에 빠져야지,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대해 “내년 대선에서 못 이기면 제가 제일 먼저 한강에 빠져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천주교에서 자살은 손꼽히는 죄악”이라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천주교 신자라 들었다. ‘한강에 빠져 죽겠다’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어느 신부님 말씀이다. 그런 말 하면 날라리신자 되는 것”이라면서 “주일 고해성사부터 보시기 바랍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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