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최근 1년 지역난방 설비 수리·교체비 지원

김형욱 기자I 2022.10.24 21:07:16

신청 고객에 25만~200만원 현금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가 최근 1년 지역난방 주요 설비에 대한 수리·교체비 지원에 나섰다.

한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 사이에 차압유량조절밸브 고장수리·신규교체 이력이 있는 지역난방 고객에게 25만~200만원의 현금을 지원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최대 고장 수리비의 40%, 신규 교체비의 30%까지 지원한다. 지원 희망 고객은 담당 지사 고객기술과에 신청하면 된다.

수리·교체비 지원 대상인 차압유량조절밸브(PDCV, Pressure Differential Control Valve)는 대단위 아파트 등에 온수 방식의 열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동·층별 압력의 차이로 냉·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걸 막아주고자 적절한 유량을 분배하는 장치다.

지역난방 공급 공기업인 한난은 2018년 이후 연례적으로 이 같은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역난방 노후 설비 개선으로 국가 차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역난방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한난 각 지사는 담당 고객이 지원을 신청하면 제조사 애프터서비스(AS) 수리·교체 여부를 확인 후 이를 취합해 분기별로 지원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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