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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전 교수는 이날 오전 “8월 11일 오늘의 간절한 기도”라며 “증거라고 내놓은 것들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은데도 우격다짐으로 무고한 이를 포승줄로 묶어 쇠우리에 가두어두고는 상스러운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경심 교수가 입은 검게 칠해진 옷이 양털처럼 희게 하여주시옵고, 주홍글씨로 쓰여진 이름이 눈처럼 녹아내리고 자기 손으로 다시 쓰는 기쁨이 있게 하여주시옵소서”라며 “남편 조국 장관의 비통한 눈물을 살펴주시어 온몸에 박힌 화살이 상처 없이 사라지게 하시며 감격의 눈물이 쏟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다.
이어 “오늘 판결을 내릴 재판장들이 실로 공평한 재판장들이 되게 하시고 악의 협박에 흔들리지 않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게 하시며 하나님이 의롭구나 하는 칭찬을 받는 이들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라며 정 교수의 판결이 1심과 다르게 해달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딸 조민씨가 사용한 입시자료를 모두 허위로 봤다. 다만 벌금은 1심 5억원에서 5000만원, 추징금은 1억 4000만원에서 1061만원으로 줄었다.
해당 판결 직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라며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