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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된줄 알았는데' 中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만 49곳…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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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1.01.05 17:23:02

허베이성 스자좡서 하루 41명 집단감염
베이징 3주 격리 요구에 교민사회 혼란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핵산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와 사실상 승리’를 외쳤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도인 베이징은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격리 기간을 3주로 확대한다고 밝히는 등 방역 당국이 통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성·시·자치구 내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전역에는 현재 432명의 확진자가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자들은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어 우리와는 기준이 다르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전역에 코로나19 고위험 지역과 중위험 지역은 각각 1곳, 48곳으로 늘었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는 4일 하루에만 확진자 14명, 무증상 감염자 30명 등이 발생했다. 이가운데 스자좡시에서만 41명이 감염됐다. 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스자좡시 사오궈좡촌은 고위험지역이 됐다. 아울러 베이징, 랴오닝, 헤이룽장, 허베이 등에서 49곳이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지역을 중·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이동의 자유를 차단하는 등 통제하고 있다. 과거에는 구(區) 단위로 위험도를 측정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여파 등을 줄이기 위해 범위를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베이징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 호텔 건물만 중위험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중국은 14일 간 집단 발병이 있고 누적 확진자가 50명 이상이면 고위험 지역, 14일 내 신규 확진자가 있고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지 않거나 누적 확진자가 50명이 넘지만 14일 내 집단 발병이 없으면 중위험 지역으로 구분 짓는다. 반면 14일간 신규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코로나19의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전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4+7’ 격리 정책을 엄격하게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놓고 한인 사회 등에서는 앞으로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오면 3주 동안 시설 격리를 해야 하는 것인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상세한 지침을 발표되지 않았지만 주중한국대사관 측은 베이징시에 문의한 결과 14일간 호텔 등에 시설 격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나머지 7일은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는 정도의 의미라는 답변을 받았다. 자택격리를 하는 것인지 과거처럼 체온을 보고하면 되는지 등은 각 해당 거주지 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는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학교 겨울방학을 1~2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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