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공공근로사업 규모보다 80배 이상의 인원을 채용해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등을 벌인다. 오는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853명이고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폐업자,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또 서구 전문컨설팅지원단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기업지원정책 안내와 여성을 위한 기업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노무사, 세무사,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지원단은 서구 8개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 컨설팅과 법률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성공 디딤돌 청년인턴 사업, 청년층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디딤돌 청년인턴 사업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에게 실무경험 제공, 역량강화 교육, 개별 진로상담, 취업 알선 등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1~6월) 46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하반기(7~12월)에는 110명을 선발한다. 청년층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미취업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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