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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아이비캐피탈, 농식품세컨더리 투자펀드 운용사로 선정

이광수 기자I 2018.09.17 15:21:35

펀드 규모 200억원…존속기간 8년
내달 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나우아이비캐피탈이 다섯번재 농식품 투자펀드를 결성한다.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2018년 2차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으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농식품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세컨더리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기존의 투자조합이 보유한 농식품경영체 투자자산으로 기 투자건의 회수를 지원해 농식품 투자 생태계 전체의 활력을 도모할 전망이다. 펀드 규모는 모태 120억원, 민간 80억원 출자로 총 200억원이며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다.

앞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2차성장과 농식품, 구조혁신 펀드 분야에 특화된 투자회사로 2011년 최초로 농식품투자펀드 1호를 결성한 바 있다. 이후 성공적인 운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2012년 2호, 2015년 3호, 2017년 4호를 차례로 결성해 현재 총 6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이사는 “그 동안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5번째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향후 농식품 분야뿐만 아니라 2차성장과 구조혁신 등 운용 역량을 살린 후속 펀드 결성으로 운용규모 확대 및 수익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오는 17일~18일 청약을 거쳐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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