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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중국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한메이린 작가의 세계 순회전 서울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이번 전시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에 개최된 ‘치바이스 전’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메이린 작가는 서화가, 현대미술가, 조각가, 도예가, 공예가,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하는 전방위 예술가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중국미술의 독자성을 각인시키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메이린 작가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서예가 권창륜, 성파스님, 한국화가 허달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발레리나 김지영과 중국 국가박물관 연구원 천뤼성,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자오리, 배우 겸 가수 리위강 등 한국과 중국 측의 예술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여사는 특히 지난해 한중 양국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의식한 듯 “치바이스 전시회는 당시 다소 어려웠던 한중관계를 문화예술을 통해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 때의 그 만남을 계기로 지난 12월 한중정상회담차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한메이린 전시관을 들렀다. 작품을 둘러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귀한 인연을 한국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어가게 되어 참 좋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러한 만남이 다양하게 이뤄져서 더 많은 양국의 예술가들이 한층 깊고, 폭넓은 교류를 하게 되길 바란다”며 “올해 말에는 치바이스 후속 전시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마음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이에 “김정숙 여사께서 오늘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것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중한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 대사는 “지금 한반도 정세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고 있고 중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메이린 세계 순회전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이번 전시회는 중한 문화교류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하고 양국 민심의 소통을 촉진하며 양국 국민을 더 가깝게 만들고 중한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메이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우정 깊어지고 발전하는데 최전선에서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제 친구 한국분들이 번영을 누리고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고 한국의 발전과 번영은 제 개인의 기쁨이다. 앞으로도 한중 우정이 깊어지길 기원하고 제가 최전선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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