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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생산성 개선 효과, 제조업보다 금융·ICT서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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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6.10 13:24:33

국민대, 산업별 생성형 AI 효과 분석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한국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산업 구조와 직무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은영 국민대 KIBS 교수. (사진=국민대)
국민대는 KMU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쿨(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KIBS)의 오은영 교수가 생성형 AI가 한국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 2편을 지난 2월과 이달 SSCI 국제 저명학술지에 각각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오 교수는 AI 확산이 실제 산업 현장에 가져오는 생산성 변화와 직업 대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 분석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효과가 산업과 직업 전반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 구조와 직무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오 교수의 논문 ‘Generative AI and Uneven Productivity Gains: The Political Economy of Sectoral Asymmetry in South Korea’는 SSCI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 Politics’에 게재됐으며 논문 ‘Who Fears ChatGPT? Perceptions of Occupational Replacement in South Korea’는 SSCI 등재 학술지 ‘Applied Economics Letters’에 게재됐다.

오 교수는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금융·정보통신·전문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개선 효과가 제조업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성형 AI가 번역가·데이터과학자·금융자문가 등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느끼는 반면 교수, 연구자, 작가 등은 대체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는 점을 규명했다.

오 교수는 “생성형 AI는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그 효과가 모든 산업과 직업에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며 “AI 기술의 혜택을 폭넓게 확산시키고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별·직업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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